나만의 향, 한국의 자연을 담다: ‘한국의 향 조향 인스트럭터 과정’

 

한국의 향, 조향 인스트럭터 수료증 과정 후기

지난 10월, ‘한국의 향 조향 인스트럭터 과정’을 수강하고 왔어요.
이 과정은 단순히 향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,
한국적인 정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
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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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적인 향, CW 조향 베이스

수업은 ‘CW 한국의 향 조향 베이스’ 소개로 시작됐습니다.
이 베이스는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,
기존 CW 베이스 44종과 결합하면
다채롭고 독창적인 향 조합이 가능합니다.

특히, 향으로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.

 

 

 

 

탄탄한 커리큘럼: 이론부터 실습까지

이론 강의에서는

• 향의 기본 구조
• 올팩션(Olfaction)의 중요성
• 어코드 맞추는 법

등을 배웠고, 이를 바탕으로 직접 향수를 블렌딩하는 실습이 이어졌습니다.

올팩션은 향의 조화를 찾아내는 과정을 뜻하는데,
어떻게 향을 조합할지 감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.

 

‘산사의 길’, 나만의 오 드 뚜왈렛

이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나만의 향수 제작!
제가 만든 향수는 **‘산사의 길’**입니다.

작년 남해 보리암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
플로럴과 우디 계열의 은은하면서도 깊은 향으로 완성했어요.
마치 한국의 숲길을 걷는 듯한 감성을 담아냈답니다.

조향, 새로운 가능성

이 과정을 수강한 이유는
제가 운영하는 이로우라 아카데미에서
조향 클래스를 개설하기 위해서였어요.

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향기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
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.